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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각료 야스쿠니 참배…한일 외교장관 회담 취소

<앵커>

일본의 부총리를 비롯한 각료들이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행했습니다. 정부는 항의의 표시로 한일 외교장관 회담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도쿄에서 김광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내각의 2인자인 아소 부총리겸 재무장관이 어젯(21일)밤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했습니다.

미국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돌아오자 마자 야스쿠니를 찾은 겁니다.

이에 앞서 어제 오전 10시엔, 후루야 국가공안위원장이 야스쿠니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그는 '장관 자격의 공식 참배'라고 설명했습니다.

[후루야/日 국가공안위원장 :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받친 영령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재작년 독도에 가겠다며 우리나라에 왔다가 입국을 거부당했던 신도 총무장관도 참배에 합류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일단 참배는 보류했지만 총리 명의의 공물을 바쳤습니다.

그 대신 최측근인 가토 관방부 장관이 야스쿠니를 참배했습니다.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 침략전쟁의 A급 전범, 14명이 합사돼 있는 곳으로 4월과 10월에 각각 춘계대제와 추계대제가 열립니다.

일본 국회의원들은 춘계대제 마지막 날인 내일 야스쿠니에 집단참배할 예정입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항의의 표시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위해 오는 26일 일본을 방문하려던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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