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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식하겠다' 속여 통장 가로채 돈 빼낸 30대 입건

'월식하겠다' 속여 통장 가로채 돈 빼낸 30대 입건
청주 흥덕경찰서는 22일 한 식당에서 정기적으로 식사할 것처럼 속여 통장을 빼내고 예금을 찾아 달아난 혐의(절도)로 심모(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심씨는 지난해 12월 13일 낮 12시 20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식당업주 김모(60)씨에게 자신을 인근 공사장 근로자로 소개하고, 정기적으로 식사할 것처럼 속여 통장을 빼낸 뒤 자동인출기에서 예금 100만원을 찾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심씨는 일부러 김씨가 가장 바쁜 점심 시간대를 골라 식당을 방문, 한 달치 식대를 미리 주겠다고 속인 뒤 입금을 도와주겠다며 통장을 가져오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김씨가 정신없는 틈을 타 계속 말을 걸어 얼떨결에 비밀번호까지 말하게 유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심씨가 비슷한 수법으로 범죄를 더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청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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