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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최희섭, 불붙은 방망이…4경기 연속 아치

<앵커>

프로야구에서는 KIA의 최희섭이 홈런 두 개를 몰아치며 4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습니다. 한화는 꼴찌에서 탈출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최희섭의 방망이에 그야말로 불이 붙었습니다.

최희섭은 5회초 SK 선발 세든의 한가운데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기는 선제 솔로 홈런으로..

4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습니다.

다음 타석에서는 슬라이더를 힘껏 잡아당겨 거의 직선 타구로 담장을 넘겼습니다.

시즌 5호 홈런으로 홈런 선두 넥센 이성열을 한 개 차로 추격했습니다.

김상현과 이범호, 박기남까지, 홈런 5개를 몰아친 KIA가 9대 0 대승을 거두고 선두를 달렸습니다.

한화는 두산을 1대0으로 꺾고 꼴찌에서 벗어났습니다.

9회말 원아웃 만루 위기에서 송창식이 연속 범타를 유도해 짜릿하게 승리했습니다.

삼성은 김상수의 3타점 2루타에 힘입어 롯데를 눌렀고, 박병호가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린 넥센은 NC를 11대 2로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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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에서는 성남이 김성준의 결승골로 울산을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경남과 강원은 1대 1로 비겼습니다.

경남 부발로는 싸이의 젠틀맨 춤 세리머니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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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양수진이 역전 우승을 차지해 통산 5승째를 올렸습니다.

오늘(21일) 하루 네 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로 홍진의를 3타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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