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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이 '흔들'…대규모 지진의 전조?

<앵커>

지진은 최근들어 전세계적으로 빈발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지진의 전조가 아니냐는 전망까지 나오는데, 우리도 예외는 아닙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1일) 낮 12시 23분쯤 일본 도쿄 남쪽 643km 해역에서 규모 6.7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또 타이완 동부 해상에서도 오늘 3시간 간격으로 규모 5.0과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중국 쓰촨 성 지진에 이어 한국과 일본,타이완등 인접 국가에 잇달아 지진이 발생하고 있는 겁니다.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규모 5 이상 지진은 연평균 1,638회, 하지만 2000년대 들어 급증하기 시작해 2011년에는 2,500회 가까이 발생했습니다.

한반도 지역도 예외가 아닙니다.

올 들어 발생한 규모 2 이상의 지진은 모두 11차례.

특히 2000년대 들어 급증하기 시작해 최근에는 매년 50~60회가량의 지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1980년대보다 2배 이상 잦아진 것입니다.

문제는 급증하는 지진이 대규모 지진의 전조 증상일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이진한/고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 최근에 1952년에 평양 인근에서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했기 때문에 짧게는 50년 이내에 한반도에 강진이 발생할 확률이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한반도에서 강진이 발생할 경우 평양에서 전남 신안에 이르는 서해안지역, 속리산 부근, 그리고 후포 단층이 있는 동해안 지역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크다는게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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