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가 신규 자동차 시장뿐 아니라 중고 자동차 시장까지 빠르게 잠식하고 있습니다.
중고차 매매업체인 SK엔카는 지난 3월 한 달간 자사에 매물로 등록된 중고 수입차는 2만 5천 639대로 등록된 전체 중고차 가운데 12.24%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차량 대수나 비중 면에서 모두 역대 최고치로 1년 전의 6천 954대, 9.85%와 비교하면 매물이 세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현재 신규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의 점유율이 10%를 갓 넘기는 것과 비교하면, 국산 차보다 수입차가 더 빨리, 더 많이 중고차 시장에 나오고 있는 셈입니다.
SK엔카 관계자는 "수입차 수리비가 국산 차의 3배가 넘다보니 3년의 무상 수리 기간이 끝나면 차를 파는 사람들이 국산 차에 비해 많다"며 "또 수입차가 감가상각률이 국산보다 높아 중고차 시장에 싼값에 매물로 나오다 보니 더 선호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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