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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 적어도 맛있어…'삼삼한' 요리 대회

<앵커>

건강을 위해 싱겁게 먹어야 하는데 맛은 왠지 심심하다는 분들 계십니다. 나트륨이 적어도 심심하지 않은 요리 비법, 삼삼한 요리 대회에서 배워가시죠.

이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학생들이 요리 삼매경에 푹 빠졌습니다.

1차 레시피 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미래의 요리사들입니다.

경연 대회의 주제는 '삼삼한 요리'.

싱거운 듯하면서도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야 합니다.

[송청락/심사위원 : 전체적인 음식의 농도를 높여주면 짠맛은 약하더라도 싱겁다고 인식을 못하게 됩니다, 이런 측면들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포인트입니다.]

다양한 양념이 속속 등장합니다.

해초의 일종인 함초와 저염 된장 싱거운 맛을 덜 느끼게 하도록 과일 소스와 식초도 사용됩니다.

[김종욱/심사위윈 : 삼삼하게 만든 요리 비결이 뭔가요?]

[원진희/참가자 : 오렌지가 칼륨이 많이 들어 있어서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많이 준다고 해서 준비를 해봤습니다.]

요리가 완성되자 나트륨 함량을 측정한 뒤 심사위원들의 맛 평가가 이어집니다.

우승은 감자밥과 건강 돼지보쌈, 두부 카나페의 3종 요리를 만든 팀에게 돌아갔습니다.

3가지 음식을 모두 합쳐도 나트륨 함량이 성인의 하루 권장량에 못 미칩니다.

[김송이/최우수상 수상자 : 소스가 매실이랑 유자 소스인데요, 여기에 레몬도 들어있어요, 그래서 레몬이 소금 대신에 짠 맛을 줍니다.]

식약처는 학생들이 개발한 '삼삼한 조리법'을 학교 급식기관과 외식업체에 권장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홍종수,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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