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과 세계 은행 연차 총회를 앞두고 세계 각국의 환율 공조 필요성과 초 완화 기조의 역효과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제이콥 루 미국 재무장관은 어제 존스 홉킨스대 연설에서 "G20이'이웃나라 거지 만들기'를 피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 표현은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위적으로 통화 가치를 떨어뜨려 다른 나라에 피해를 준다는 의미로, 일본 정부의 '아베노믹스'를 겨냥해 최근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이웃나라 거지 만들기'라는 지적에 대해 일본은 이례적인 초 완화 기조가 엔화 가치를 떨어뜨리려는 것이 아니라 고질적인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이라고 반박해 왔습니다.
IMF도 선진국의 초 완화 기조를 견제했습니다.
IMF는 어제 내놓은 정례 금융 안정화 보고서에서 미국과 일본, 유로존 등 선진국의 초 완화 기조에 대한 감시가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돈을 푸는 것이 성장 촉진으로 이어지는 만큼 당분간 기조를 유지할 필요는 있지만, 증시 거품과 연기금의 위험한 투자 등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오늘자 신문에서 G20 워싱턴 회동에서 선진국의 초 완화 기조에 대한 역내 신흥국의 불만이 불거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신문은 한국이 엔화 환율 문제를 G20에서 논의하자고 제의했다고 전하며 `브릭스' 국가들도 같은 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G20이 워싱턴 회동 후 채택할 성명에서 일본을 너무 강하게 밀어붙이지 않을 것이라고 저널은 지적했습니다.
일본 아사히 신문도 G20 성명 초안이 엔저를 견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일본을 직접 지칭하지는 않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