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조류 인플루엔자 AI 감염자 중 40%가 최근 가금류와 접촉한 적이 없어 감염 경로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중국 과학자가 지적했습니다.
중국 질병 예방 통제센터의 수석과학자인 쩡광 박사는 "이들이 어떻게 감염됐는지는 여전히 수수께끼"라고 말했다고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질병예방통제센터의 펑즈젠 주임 역시 AI의 근원을 정확히 집어내기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펑 주임은 그러나 과거 H5N1 등 대규모 AI가 발병했을 당시 환자의 절반이 자신이 조류와 접촉했는지 기억하지 못했다며 이번 발병 환자들 역시 조류에 오염된 환경과 접촉했거나 새를 직접 만졌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연구진이 신종 AI 바이러스가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에서 유래한 것이란 주장을 거듭 내놨습니다.
후베이성에 있는 화중과기대의 쉐위 교수는 중국 새들이 한국을 비롯해 동아시아 국가에서 온 새들과 접촉한 뒤 바이러스가 진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쉐 교수의 주장은 야생 조류가 한국을 거쳐 이동하는 과정에서 중국 남부의 오리떼와 유전자 결합을 일으켜 신종 AI 바이러스가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기존 중국과학원의 주장과 맥을 같이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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