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5명 가운데 1명은 85세 이전에 담배 때문에 목숨을 잃는다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보건사회연구원은 2010년 당시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남학생 37만명을 대상으로 연령별 흡연에 따른 사망자 수를 추정한 결과, 85세까지 전체의 22%가 담배 때문에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누적 사망자 28만3천856명 가운데 담배가 요인이 된 경우의 비중은 28.2%에 달했습니다.
전체 분석대상 37만명 가운데 담배 원인 사망자의 비율은 생존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빠르게 높아졌고, 55세까지 13% 정도였던 사망자 중 담배 요인의 비중도 75세에 27%를 넘어섰습니다.
아울러 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자료를 분석한 결과, 19세이상 남성 흡연자의 흡연 시작 시기를 보면 50%가 19세 이전부터 흡연을 시작했고, 24세까지 절대 다수인 90%가 담배를 배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부분의 성인 흡연자들이 중고등학교와 대학교, 군대 등 청소년기부터 담배에 익숙해진다는 얘깁니다.
이에 비해 여성 흡연자의 경우 31%만 흡연시작 연령이 19세 보다 낮았고, 24세 전에 담배를 배운 비율도 61%에 그쳤습니다.
보건사회연구원은 미국의 비슷한 연구에서는 18세 청소년 남성 중 85세까지 흡연으로 사망하는 비율이 14%였다면서 우리나라의 비율이 22%로 심각한 것은 미국에 비해 흡연율이 전반적으로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보사연은 담배가격 인상에 대한 청소년의 민감도가 성인의 3배에서 7배에 이르는만큼, 담배가격 인상정책으로 청소년들의 흡연 진입을 예방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고3부터 85세까지 남성 22%는 담배로 사망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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