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강진에 따른 파키스탄 접경 마을의 사망자가 최소 40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16일) 이란 동남부 파키스탄 접경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파키스탄에서만 최소 40명이 숨지고 가옥 수백 채가 파손됐습니다.
파키스탄군 당국은 서부 발로치스탄 주의 접경 마을에 군 장병과 의료진, 기술자로 구성된 구조대를 보내 구호 작업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지진이 강타한 파키스탄 접경 마을의 인구는 1만 5천 명에 달하고 가옥 대부분이 진흙으로 지어져 파손 가옥 수는 1천여 채에 달할 수 있다고 AP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번 지진에 따른 이란 측 사상자는 정확한 숫자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란 국영 프레스TV는 지진 발생 직후 최소 40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지진이 발생한 시스탄앤발루체스탄 주의 하탐 나루이 주지사는 이란에서는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보도 내용을 부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 반관영 뉴스통신 ISNA는 현지 관리들을 인용해 여성 1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쳤으며 마을 20곳 이상이 파손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특히 어제 강진 이후 오늘 오전까지 여진이 최소 8차례 감지됐고, 가장 강한 여진은 규모가 5.6에 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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