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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 상원의원에게 '독극물 든 편지' 배달

<앵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보스턴 마라톤 폭탄 공격을 테러로 규정했습니다. 이번 폭탄 공격 하루 만에 또 미국 상원의원에게 독극물이 든 편지가 배달돼 추가 테러에 대한 공포도 커지고 있습니다.

편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보스턴 마라톤 폭탄 공격 21시간 만에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테러 행위로 규정했습니다.

[오바마/미 대통령 : FBI 연방수사국이 테러 행위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무고한 시민에게 폭탄이 쓰였다면 어떤 경우든 그것은 테러 행위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해를 끼치는 이는 누구든 정의의 심판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또 백악관과 의회를 비롯한 공공 건물에 닷새 동안 조기를 게양하도록 했습니다.

추모 분위기 속에서 폭발 참사가 발생한 지 하루 만에 한 상원의원에게 독극물이 든 편지가 배달됐습니다.

로저 위커 상원의원에게 배달된 이 편지는 치명적인 독성 물질인 리친에 양성반응을 보였습니다.

리친은 호흡을 통해 몸속으로 들어가면 입자 1개만으로도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치명적인 독성 물질입니다.

보스턴 폭탄 공격에 이어 상원의원에 독극물 편지 사건까지 잇따라 발생하면서 미국 전역에서 경계가 한층 강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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