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사흘 만에 소폭 반등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달러당 1,118.5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3원 올랐다.
환율은 이날 오전 삼성중공업 등 대형 조선사의 대규모 수주에 따른 달러화 매도 예상으로 하락 출발해 장 초반 달러당 1,111원까지 내렸다.
그러나 환율이 달러당 1,110원에 가까워지면서 숏커버(달러화 환매수) 주문이 나오고, 이에 따른 달러화 추격 매수가 이어져 상승으로 마감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이틀 새 달러화 매물이 쏟아진 탓에 오늘은 거래량이 많지 않았다"며 "단기간에 20~30원 빠진 데 대한 반등 효과로 본다"고 말했다.
환율은 당분간 달러당 1,110원의 하향 돌파를 시도할 수 있지만, 여전히 북한 리스크가 잠재해있어 급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 시장 참가자는 "미국의 양적완화 이슈가 남아있어 환율은 1,100원대 초반에 한동안 머무를 것 같다"고 예상했다.
원·엔 환율은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100엔당 6.08원 내린 1,137.38원에 거래됐다.
(서울=연합뉴스)
환율 사흘만에 소폭 반등…달러당 1,118.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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