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발 악재와 기업 실적 우려로 코스피가 부진에 빠진데다 저금리와 부동산 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단기 부동자금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과 금융투자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현재 단기성 부동자금은 지난 연말보다 9조 4천억 원 증가한 총 676조 원을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단기 부동자금 중에서는 현금이 46조 2천억 원, 요구불예금 110조 천억 원,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315조 3천억 원, 양도성예금증서 21조 3천억 원 등을 각각 차지했습니다.
증권사의 CMA 계좌잔고는 작년 말 40조 5천억 원에서 현재 42조 7천억 원으로 늘었고 머니마켓펀드 설정액도 작년 말 63조 천억 원에서 최근엔 78조 7천억 원으로 급증했습니다.
북한은 2월 12일 3차 핵실험 이후 군사적 위협 수위를 높임에 따라 여전히 금융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값마저 폭락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고 주식시장도 코스피가 어제 장중 1,900선 아래로 떨어지는 등 부진한 모습입니다.
북한 리스크가 언제 해소될지 불확실한데다 미국 보스톤 테러사건 등 대외 변수도 적지 않아 이러한 단기부동자금 증가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북한 리스크'에 단기부동자금 사상 최고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