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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13연패 악몽 탈출…김응용 감독 '눈물'

<앵커>

프로야구 한화가 개막 후 13연패의 악몽에서 드디어 벗어났습니다. 마음 고생이 심했던 김응용 감독은 눈물까지 보였습니다. 한화 팬 여러분도 수고하셨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한화는 경기 초반 또 수비 불안 속에 2회까지 NC에 4대 0으로 끌려갔습니다.

3회 중심 타선이 폭발하며 추격을 시작했습니다.

김태균의 2타점 2루타와, 최진행의 적시타로 한 점차로 따라붙었습니다.

5회, 김태균이 다시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왼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1호 두점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한화는 6회에 한 점을 추가해 NC를 6대 4로 꺾었습니다.

악몽같았던 개막 13연패를 끊고 시즌 첫 승을 올렸습니다.

72살 김응용 감독의 눈가에는 눈물이 고였습니다.

[김응용/한화 감독 : 20년 이상 감독을 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기 때문에 얼떨떨합니다.]

기아는 LG를 5대 2로 이겨 단독 선두로 복귀했습니다.

두 팀은 3회 나지완과 리즈의 빈볼 시비 속에 올 시즌 첫 벤치 클리어링을 벌였습니다.

넥센은 이성열의 시즌 6호 홈런을 앞세워 롯데에 7대 4로 역전승했고, SK는 삼성을 8대 3으로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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