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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경제민주화 공약 지키겠다"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민주당 상임위 간사들을 만나, 경제 민주화 공약을 꼭 지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야당은 윤진숙 장관 내정자에 임명 철회를 여러 번 요구했지만 원하는 답변을 듣진 못했습니다.

보도에 주시평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2일 민주당 지도부와 만난 데 이어 어제(16일) 저녁에는 민주당 국회 상임위 간사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저녁 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먼저 경제 민주화에 대해 박 대통령은 대선 공약이었던 만큼 반드시 지키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관석/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 : 특히 중소기업 뿐 아니라 하도급 업체에 대한 관심까지 가지고 있다고 거론하며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고….]

박 대통령은 다만 경제민주화 입법 논의 과정에서 도가 넘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는 데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대강 사업은 국민적 관심이 큰 사항인 만큼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조사하겠다면서 야당 추천인사도 조사단에 포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민주당은 전했습니다.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자의 임명 철회를 민주당 의원들이 여러 차례 요구했지만, 박 대통령은 해양수산분야에 보기 드문 여성 전문가라는 점을 고려해 발탁했다며 민주당 측의 이해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이 남북문제 해결에 초당적인 협력의사를 밝히면서 남북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자, 박 대통령은 기회가 있으면 민주당의 경험도 참고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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