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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가 비명으로…보스턴 테러 현장 '아비규환'

<앵커>

미국이, 아니 전세계가 또 다시 테러 악몽에 휩쌓였습니다.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발생한 폭탄테러로 지금까지 3명이 숨지고 한국인 1명을 포함해서 140여 명이 다쳤습니다.

아비규환의 현장, 조지현 기자가 다시 돌아봅니다.



<기자>

폭발의 충격에 70대 마라토너는 그 자리에 푹 쓰려졌습니다.

자욱한 연기 속에 다른 참가자들도 우왕좌왕, 급히 현장을 벗어납니다.

[화면 촬영자 : 공격을 받았습니다. 오 맙소사, 맙소사.]

관중석의 환호는 비명으로 바뀌었습니다.

폭발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피를 흘리며 쓰러졌습니다.  

아수라장의 현장을 벗어나기 위해 너나 할 것 없이 무조건 내달렸다고 목격자들은 증언했습니다.

[한나 트루슬로/목격자 : 첫번째 폭발이 일어난 뒤 사람들이 거리에 쓰러 지고, 두 번째 폭발이 일어났어요.]

경찰과 자원봉사자들이 마라톤 대회용 철제 펜스를 걷어 치우고 구조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부상자 중에는 팔 다리가 절단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목격자 : (부상자들은) 찢어지고, 절단되고, 파편을 맞았습니다. 다쳐서 사방에 피가 흘렀습니다.]

이번 폭발로 8살 어린이를 포함해 3명이 숨지고 140여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에서 어학 연수 중이던 한국인 25살 안 모 씨도 관중석에 있다가 다리를 다쳐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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