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가 철없었던 남편 때문에 마음 고생했던 일화를 전했다.
16일 밤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김수미가 출연했다. 김수미는 “6월에 결혼을 했는데 8월에 남편이 다른 여자랑 수영하는 것을 봤다고 친구한테 전화가 왔다”라며 "임신 3개월 째였다“라며 얘기를 시작했다.
이어 김수미는 “너무 화가 나서 파리채로 종아리를 때렸다. 나는 그때 끝내려고 했다”라며 “그랬더니 남편이 ‘내일도 갈 건데 아래 때려라. 자국 생기니’라고 했다. 정말 심각하게 싸우다가 웃게 됐다”라며 남편의 재치 있는 대답에 싸움을 피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수미는 “시어머니기 와서 ‘너가 고생이 많을 것이다. 철이 없을 것이다’라고 했다”며 “시어머니 때문에 빨리 간파했다. 마흔 되니깐 그때 철이 들었다”며 철없었던 남편 때문에 마음 고생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화신’에서는 JK김동욱, 박재범, 최필립, 임시완, 김영옥, 김수미가 출연해 ‘사랑은 전쟁! 난 이렇게 주도권 잡는다’를 주제로 토크를 이어갔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조성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