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과 텝스와 같은 영어 평가시험에서 집단으로 부정행위를 주도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영어 평가시험에서 고득점을 받게 해주겠다며 시험 응시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한 혐의로 서울의 한 대학 로스쿨 재학생인 30살 박 모 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박 씨에게 의뢰받아 대리시험을 본 영어강사와 부정시험 의뢰자 등 2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 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초까지 토익시험 5회, 텝스시험 4회 모두 9차례에 걸쳐 영어강사를 통해 대리시험을 보게한 뒤 답안을 의뢰자들에게 전송해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시험 응시자 50여 명에게 부정행위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한 사람당 2백~4백만 원을 받는 등 모두 3천5백만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단추형태의 몰래카메라로 답안지 영상을 실시간으로 찍어 전달받았고, 부정시험 의뢰자들에겐 스마트 시계와 고막진동기를 통해 보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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