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이 세자빈으로 인경을 선택했다.
16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4회에서 세자빈 간택에 나선 이순(유아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순은 군제 개혁을 위해 갑옷 납품 업자 선정에 나섰다. 이순은 장옥정(김태희 분)이 만든 갑옷이 우수한 것을 알고 납품 업자로 선정하려고 했다. 장옥정 역시 자신의 빚을 갚기 위해서 갑옷 납품 업자로 선정돼야했던 것.
하지만 이순은 대비 김씨(김선경 분)의 반대로 자신이 추진한 갑옷 개혁을 실패하고 말았다. 대비 김씨는 서인의 수장인 민유중(이효정 분)에게 계속적으로 뇌물을 받아왔던 것.
이순은 세자빈 간택을 통해 민유중을 견제할 방법을 찾았다. 이순은 서인의 2인자인 김만기(이동신 분)를 찾아가 혼사 얘기를 꺼낸 것. 밖에서 이순과 김만기의 대화를 듣고 있던 인경(김하은 분)은 “세자 전하를 연모합니다. 제발 국혼하게 해주세요”라며 아버지 김만기에게 부탁을 했다.
세자빈 선택에서는 이순은 인현(홍수현 분)이 아닌 인경을 선택했다. 세자빈 선택에서 최악의 상황을 피한 이순이 앞으로 서인의 반대를 물리치고 개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장옥정은 갑옷 납품 선정에 탈락하면서 장현(성동일 분)이 제시한 복수극에 가담해야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조성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