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남 선전용 사이트 '우리민족끼리'를 해킹한 국제 해커 그룹 어나니머스가 자신들이 추가로 해킹한 북한 사이트 2곳의 가입자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어나니머스 소속 한국인으로 알려진 한 해커는 자신의 트위터(@Anonsj)에 북한 사이트 '백두한라'(paekdu-hanna.com)와 `민족통신'(minjok.com) 회원 명단이라며 98명의 정보가 올려진 페이스트빈(pastebin.com) 주소를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명단에는 가입자 아이디, 비밀번호, 이름, 별명, 이메일과 홈페이지 주소, 비밀번호 확인용 문답, 성별, 생년월일, 전화번호, 접속 IP 주소, 접속일시, 자기소개 등 정보가 포함돼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명단에도 우리민족끼리 회원 명단과 마찬가지로 이름을 '돼정은' '죄인' '중원' '남자' '담배피는녀자' 등 아무렇게나 입력한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민족끼리 명단을 토대로 가입자 '신상털기'를 해 논란을 일으킨 보수성향 인터넷 사이트 '일간베스트' 회원들은 명단이 공개되자 '죄수번호'라는 제목을 붙여 인터넷 검색으로 신상털기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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