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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에서 비명으로…보스턴 테러 처참한 현장

<앵커>

마라톤 대회 결승점은 폭탄 두 발 때문에 환호가 비명으로 바뀌어 버렸습니다.

폭발 직후 현장 모습을 조지현 기자가 설명해 드립니다.



<기자>

폭발의 충격에 70대 마라토너는 그 자리에 푹 쓰려졌습니다.

자욱한 연기 속에 다른 참가자들도 우왕좌왕, 급히 현장을 벗어납니다.

[화면 촬영자 : 공격을 받았습니다. 오 맙소사, 맙소사.]  

관중석의 환호는 비명으로 바뀌었습니다.

폭발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피를 흘리며 쓰러졌습니다.

아수라장의 현장을 벗어나기 위해 너나 할 것 없이 무조건 내달렸다고 목격자들은 증언했습니다.

[한나 트루슬로/목격자 : 첫번째 폭발이 일어난 뒤 사람들이 거리에 쓰러 지고, 두 번째 폭발이 일어났어요.]

경찰과 자원봉사자들이 마라톤 대회용 철제 펜스를 걷어 치우고 구조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부상자 중에는 팔 다리가 절단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목격자 : (부상자들은) 찢어지고, 절단되고, 파편을 맞았습니다. 다쳐서 사방에 피가 흘렀습니다.]

일반인의 현장 접근은 통제됐습니다. 

[경찰 : 오지 마세요, 돌아가세요.]  

헬기에서 내려다 보면 현장의 처참함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폭발 현장 주변 건물은 1,2층 유리창이 모두 깨졌고 건물 앞 바닥엔 핏자국이 선명합니다.

완주의 기쁨이 넘쳤어야 할 결승선은 테러의 상처만이 남았습니다.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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