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1시 30분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SBS제작센터에서 SBS 수목 드라마스페셜 ‘내 연애의 모든 것’ 기자간담회에 출연진 신하균, 박희순, 한채아는 이민정에게 칭찬을 쏟아냈다.
시작은 신하균이었다. “사실 우리 드라마는 대사가 많아서 힘들다. 많이 암기를 해야 한다. 나는 어려운 말들을 많이 안하는데 이민정은 어려운 용어를 많이 쓰고 해서 힘들 것 같다”고 이민정을 언급했다.
이어 한채아는 “이민정이 동갑내기인데 언니 같다. 모니터를 하고, 현장에서 보면서 이민정 연기를 보고 놀랐다. 같은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나보다 훨씬 연기력이 좋더라”라고 말하며 미소를 띠었다.
박희순 역시 “룸싸롱 신에서 이민정 보면서 울컥하는 게 있었다”라며 “이민정을 계속 칭찬하고 있는데 나도 같이 하면서 놀라고 있고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박희순은 ‘실제 정치를 하면 잘 어울릴 것 같은 배우는 누구냐’는 질문에도 이민정을 가리켰다. “배역에 영향도 없지 않아 있겠지만 이민정과 작업을 하다 보니 굉장히 똑똑하고 당차고 소신이 있다. 그런 면과 배역이 합쳐져서 이민정에 대한 캐릭터가 좋게 느껴진다. 올바른 정치인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이민정은 쑥스러워했다. “너무 과찬 인것 같다. 그럴 이야기를 들을 군번이 아니다”라며 미소를 띠었다.
이민정은 극중 진보성향의 녹색정의당 초선의원이자 당대표 노민영 역을 맡았다. 노민영은 회 연설과 라디오 프로 대담을 통해 현 정치계를 소신있게 비판하고, 진정성 있는 목소리를 낼 줄 아는 인물. 앞으로 보수성향의 대한국당 김수영(신하균 분)과 비밀연애를 하며 재미있는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내연모’는 정치적 신념이 서로 다른 정당에 소속돼 있는 남녀 국회의원의 짜릿한 비밀 연애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매주 수, 목요일 밤 방송되며 오는 17일 4회분이 방영된다.
사진=SBS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