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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육·해·공군 병력 첫 공개…육군 85만

중국, 육·해·공군 병력 첫 공개…육군 85만
중국이 사상 처음으로 인민해방군의 육·해·공군별 장병 규모를 공개했습니다.

중국은 또 국내총생산을 기준으로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이 된 국제적 지위에 걸맞은 강력한 군대를 키워나가겠다는 의지도 천명했습니다.

중국은 오늘 발표한 국방백서에서 인민해방군 총병력 230만 명 가운데 육군과 해군, 공군의 병력이 각각 85만 명, 23만5천 명, 39만8천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육군의 18개 집단군 편제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의 전략 미사일 부대인 제2포병의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탄도 미사일과 순항 미사일을 보유한 제2포병이 전략적 핵심 역량으로 타국의 중국에 대한 핵무기 사용을 억제하고 핵 반격과 일반 미사일로 정밀 타격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고 백서에 소개했습니다.

이번 백서는 특히 "어떤 국가가 아태 지역에서 군사 동맹을 강화하고 군사력을 확대하면서 지역의 긴장을 빈번히 조성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간접적으로 미국을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도서 영유권 분쟁을 겪는 필리핀과 베트남, 일본 등 주변국을 향한 경고 메시지도 담았습니다.

백서는 "일부 이웃 국가가 중국의 영토 주권과 해양 이익이 관련된 문제를 복잡화, 확대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센카쿠 열도 분쟁과 관련해서는 "일본이 댜오위다오 문제에서 사달을 내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한편 이번 백서는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고조된 한반도의 긴장 고조 상황에 대한 평가를 따로 담지 않았습니다.

중국은 1998년 처음 국방백서를 발간한 이후 2년에 한 번씩 국방백서를 펴냈으며, 오늘 발간된 것은 통산 9번째 국방백서ㅂ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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