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윤, 광해군으로 변신한다…‘불의 여신 정이’ 캐스팅 확정

배우 이상윤이 광해군으로 변신한다.

이상윤의 소속사 제이와이드 컴퍼니 측은 16일 오전 “이상윤이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가제)에서 광해군 역할로 전격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불의 여신 정이‘는 ‘구가의서’ 후속 작으로,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 ‘맛있는 청혼’의 박성수 PD와 ‘무사 백동수’ 를 집필한 권순규 작가가 손을 잡은 드라마다. 앞서 정이 역에는 배우 문근영이 캐스팅이 된 바 있다.

이상윤은 조선이 혼란한 틈에 왕이 되지만 왕위를 위협하는 여러 가지 이유로 편안한 삶을 살지는 못하면서도 정인에 대한 애절한 마음에 품는 역할이다. 이상윤이 광해군의 삶을 어떻게 표현 해 낼지, 그 속에서 사랑하는 여인과 펼쳐질 사랑 이야기들은 어떤 재미와 감동을 줄지 기대를 모은다.

이상윤은 “오랜만에 사극 연기에 도전하게 되었다. 광해군의 모습을 어떻게 그려야 할지 많은 고민 중이고 분석중이다. 폭군과 성군이 아닌 광해 그 자체를 표현해 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 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상윤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 의 종영 이후 서울대에 복귀해 졸업에 집중하는 한편 영화 ‘산타바바라’ 촬영까지 병행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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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