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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뛰기' 뿌리 뽑는다…구속하고 차량 압수

<앵커>

불법 자가용 택시, 이른바 '콜뛰기' 차량, 이젠 일반인과 연예인까지 사용하면서 성업 중입니다. 경찰이 집중 단속에 들어갔습니다.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신호를 무시한 채 아무 데서나 좌회전하는가 하면 8차선 도로를 가로질러 제멋대로 달리기도 합니다.

자가용 택시, 이른바 '콜뛰기' 차량입니다.

서울 지역은 3만 원에서 5만 원, 경기도는 10만 원으로 일반 택시보다 서너 배 비쌉니다.

주로 유흥업소 여종업원들이 이용했지만 최근엔 연예인과 일반인까지 이용자층이 넓어졌습니다.

자가용 영업은 불법으로 사고가 나도 보험 적용이 안 됩니다.

경찰이 집중 단속에 나섰습니다.

[여객 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으로 단속합니다.]

강남 일대에서 영업 중인 5개 조직, 60명이 검거되고 이 중 1명은 구속됐습니다.

그 동안엔 벌금형에 그쳤지만 업자가 구속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서영/서울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과 조사계장 : 60명 중에 45명이 성폭력 범죄 등 강력범죄 경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경력이 있는 사람들이 손님을 태우게 되면 제2차 범행으로 나설 우려도 있거든요.]

이들이 지난 3년간 거둔 수익만도 23억 원이 넘습니다.

경찰은 집중 단속을 지속하고 콜뛰기 차량은 압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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