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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 넘는 강남 중소형아파트 세금 혜택 볼까

<앵커>

정부 부동산 대책이 오늘(16일) 국회에서 일부 수정돼 확정됩니다. 6억이 넘는 강남에 중소형 아파트가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열린 여야정 협의체 회의에서는 부동산 대책을 조속히 내놓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습니다.

[나성린/새누리당 정책위의장 대행 : 가능하면 대책이 효과가 있도록 해주셨으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변재일/민주통합당 정책위의장 : 정치권과 정부 입장을 조율함으로써 시장의 불안정성을 빨리 제거해줘야겠다.]

면적 85제곱미터와 집값 9억 원 이하로 돼 있던 정부의 양도소득세 면제 안에서 가격 기준은 6억 원으로 낮추기로 합의했습니다.

다만 면적 기준의 경우 민주당은 면적 조항을 삭제하자고 주장한 반면, 새누리당은 면적과 집값 기준 가운데 한 가지만 충족하면 양도세를 면제해 주자고 맞섰습니다.

집값은 6억 원을 넘는데, 면적은 85제곱미터를 넘지 않는 서울 강남의 중소형 아파트 소유자들도 혜택을 볼 수 있느냐가 쟁점입니다.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한 취득세 면제 기준의 경우 85제곱미터, 6억 원 이하로 돼 있는 정부안에서 면적 기준은 삭제됐습니다.

가격 기준을 놓고 새누리당은 6억 원, 민주당은 3억 원 이하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여야정 협의체는 오늘 오후에 다시 만나 양도세 면제 안의 면적 기준과 취득세 면제 안의 집값 기준 문제를 정리한 뒤 합의 내용을 발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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