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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 한국 교민 3명 총격 당해…1명 사망

괌에서 40대 한국인 여행객 상어 공격으로 숨져

<앵커>

필리핀에선 한국 교민 3명이 총격을 당해 1명이 숨졌습니다. 괌에선 40대 한국인 여행객이 상어의 공격을 받고 숨졌습니다.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사건이 발생한 건 현지 시간으로 어제(15일) 저녁 5시쯤.

필리핀 마닐라에서 북쪽으로 80킬로미터쯤 떨어진 앙겔레스시의 한 중국 음식점 앞에서 3발의 총성이 들렸습니다.

식사를 하고 나오던 한국 교민 34살 임 모 씨 등 3명에게 필리핀인 2명이 총격을 가한 겁니다.

임 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고, 함께 있던 34살 남 모 씨가 총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다른 1명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총격을 당한 임 씨는 현지에서 환전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필리핀 경찰은 지갑과 돈이 없어졌다는 남 씨 등의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필리핀 영사 : (다치지 않은 사람 진술이) '총격 가한 사람이 선글라스를 끼고 있었던 것 같다' 그 정도 얘기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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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령 괌에서는 40대 한국인 관광객이 상어의 공격을 받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관광객 40살 김 모 씨는 지난 주말 괌 투몬만에서 실종됐다가 어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부검의는 시신이 훼손되고 피를 흘린 흔적이 있다며, 상어에 공격당한 뒤 익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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