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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차분한 태양절…미사일 위협 장기화 가능성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북한이 최대 명절이라는 김일성 주석의 생일 태양절을 비교적 차분하게 보냈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 위협이 장기화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강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의 김정은 제1비서가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 태양궁전을 참배했습니다.

[조선중앙TV : 4월 15일 0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시고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시었습니다.]

당과 내각 간부들이 대거 수행했던 지난해 태양절과는 달리 어제(15일)는 긴장국면을 보여주려는 듯 군 간부들만 대동했습니다.

평양에선 예술축전과 국제마라톤 같은 경축행사가 열렸지만 예상됐던 대규모 군사 열병식은 없었습니다.

대륙 간 탄도 미사일을 동원한 사상 최대 규모의 열병식으로 무력시위를 했던 지난해 태양절과는 대조적입니다.

우리 정부에 대한 비난 성명도 없었습니다.

원산과 함경남도 지역에서 포착된 이동식 미사일 발사 차량 역시 어제는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긴장 국면이 장기화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닷새가 지났고 여러 가지 사정들이 있을 수 있으니까, 길게 끌 수도 있겠다고 하는 그런 판단을 해보는 겁니다.]

군은 그러나 북한이 오는 25일 인민군 창건 기념일에 열병식을 열어 무력 시위를 벌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을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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