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과 장옥정이 궁에서 재회했다.
15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3회에서 이순(유아인 분)과 장옥정(김태희 분)이 다시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옥정은 오작교 연회에서 사대부 자제로부터 봉변을 당하게 됐다. 하지만 연회에 참가한 이순이 장옥정을 구해준 것. 이순은 귓속말로 사대부 자제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혔고, 장옥정은 이순에게 정체를 물었지만 이순은 내금위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옥정은 인경(김하은 분)의 부탁을 받고 함께 입궐을 결정했다. 인경은 궁에서 마주친 왕세자 이순에게 첫눈에 반한 것. 인경은 장옥정이 옷을 만드는데 뛰어난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세자빈으로 간택되고 싶다며 도움을 청했다.
하지만 세자빈 간택 대결에서 인경은 인현(홍수현 분)의 배후세력이 심어놓은 궁녀로부터 봉변을 당한 것. 인경은 제 시간 내에 다홍치마를 구하지 못한다면 세자빈 간택 경쟁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이에 장옥정이 인경의 다홍치마를 구하기 위해 나섰고 궁에 있던 이순과 다시 재회하게 됐다. 이순은 연회에 이어 다시 궁에서 만난 장옥정에게 반가워하는 기색을 보인 것.
장옥정은 “송구하지만 새덕방이 어디 있는지 알고 있습니까?”라며 도움을 요청했고, 이순은 옆에 있는 내관을 시켜 장옥정이 찾는 옷감을 구해줬다. 이순은 “궁 밖에서 겪을 일이 궁 안에서 겪으니 나름 재밌지 않느냐”라며 장옥정과의 만남에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조성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