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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파일] 콜뛰기 차량 강력 단속…과연 사라질까?

[취재파일] 콜뛰기 차량 강력 단속…과연 사라질까?
자가용을 택시처럼 운행하는 일명 콜뛰기 차량의 영업 실태, SBS 뉴스를 통해서 많이 보도해 드렸습니다. 과속에 신호 위반은 물론이고, 사고가 났을 때 보험 적용을 받지 못 할 수 있다고 이용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용자들은 여전합니다. 왜 그럴까요?

취재를 하면서 만난 콜뛰기 차량 이용자들은 많은 이유를 댔습니다.

'단골로 등록되어 있으면 운전기사가 있는 자가용처럼 이용할 수 있다', '차량 내부에 여러가지 편의 도구들이 있어서 편리하다', '고급 차량들이다 보니 마치 대접받는 느낌이 든다'

일반택시보다 4배 가까이 비싼 요금을 내고도 콜뛰기 차량을 이용하는 이유입니다.

그런데 이용자들의 이야기 중에 새겨들어야 할 것도 있습니다.

서울 강남 지역 내부를 이동할 때 콜뛰기 차량 비용은 만 원 안팎입니다. 그런데 심야 시간에는 많은 택시들이 가까운 거리는 승차를 거부하기 때문에 그냥 돈을 조금 더 주고 속편히 콜뛰기를 이용한다는 겁니다.

택시 승차 거부를 이야기하면 택시 기사들의 처우 문제 등 거론할 것이 많지만 가까운 거리는 운행을 거부하는 것은 표면적 현실입니다. 이러다 보니 콜뛰기 이용자들은 꾸준히 있는 상황입니다.

경찰은 단속을 통해서 콜뛰기를 근절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앞으로는 상습 콜뛰기 차량은 압수하고, 상습 위반 운전자 및 사업자는 구속수사하겠다고 합니다. 현행법상 콜뛰기 차량을 이용하는 사람을 처벌할 수가 없으니 공급을 막아서 근절하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수요가 있으면 공급은 창출될 수 밖에 없습니다. 콜뛰기 차량을 이용하려는 사람이 있는 한 단속을 아무리 강하게 하더라도 콜뛰기 업자들은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 교통사고의 위험을 높이고, 이번에 검거된 운전기사 중 상당수가 강력범죄 전과가 있어 이용자들의 2차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는 콜뛰기 차량을 근절할 방법은 없을까요?

방법은 기존에 콜뛰기 차량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콜뛰기 차량을 이용할 동인을 제거해 주는 겁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역시 택시들의 승차 거부를 줄이는 겁니다. 승차를 거부하는 택시 기사분들도 많은 사연이 있겠지만, 이용자들의 2차 피해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그리고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을 줄이는 차원에서 승차 거부를 줄여 주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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