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결과와 관련해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는 인터넷기업 구글의 타협안을 유럽연합(EU)이 받아들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엔진이라는 지위를 악용, 검색 결과를 조작해 온 혐의로 EU로부터 2년간 반독점법 위반 조사를 받고 있으며 위반 사실이 인정되면 거액의 벌금을 물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구글은 이에 따라 최근 EU 측에 논란의 소지가 된 검색 기능을 수정 및 보완하겠다는 내용의 타협안을 제출한 바 있다.
15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지디넷 등 외신은 EU가 구글의 타협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타협안에 따르면 구글은 앞으로 쇼핑이나 지도, 항공권 등에 관한 검색 결과를 노출할 때 해당 콘텐츠들이 구글이 제공하는 서비스인지를 별도로 표시할 방침이다.
또 구글은 경쟁사가 제공하는 서비스 역시 함께 검색 결과 페이지에 노출되도록 검색 기능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EU는 이 타협안에 명시된 제안을 실제 시험 가동하고 경쟁사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U가 타협안을 최종적으로 수용할 경우 구글은 연간 수입의 최대 10%인 38억 달러(약 4조2천500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벌금을 피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연합뉴스)
"EU, '반독점법 위반' 관련 구글 타협안 수용"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