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유리가 오토바이를 타는 터프녀로 변신했다.
성유리는 SBS 새 주말특별기획 ‘출생의 비밀’(극본 김규완, 연출 김종혁)에서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여인 정이현 역으로 출연한다. 극중 정이현은 1997년부터 2006년까지 10년 간 일어났던 일들을 기억하지 못 하고, 잃어버린 10년의 기억을 찾아 가던 중 자신이 오토바이도 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인물이다.
성유리가 오토바이를 타는 촬영은 최근 서울 한남동 인근의 한 오토바이 판매 대리점에서 진행됐다. 현장에서 성유리는 전용 복장에 헬멧을 써 보기도 하고 실제 오토바이에 앉아서 포즈도 취했다. 오토바이 앞에 선 성유리는 모든 장면을 화보로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자태를 뽐냈다.
성유리의 도로 주행 촬영은 팔당댐 인근 한적한 국도변에서 진행됐다. 이 신은 성유리의 안전을 위해 방송용 특수장비 위에서 촬영됐고, 실제 도로주행은 여자 스턴트 대역이 대신했다.
비록 방송용 특수장비에 실려 있는 오토바이에 앉아 촬영했지만 성유리의 표정은 실제로 오토바이 주행을 하고 있는 것 같이 실감났다. 특히 성유리의 활짝 웃는 표정은 오토바이를 즐기는 정이현의 모습을 생동감있게 재연했다.
‘출생의 비밀’은 기억을 잃은 여자가 자신과 어울릴 것 같지 않는 한 남자를 만나 지워진 기억의 조각을 맞춰나가는 과정을 감각적이고 트렌디하게 그리는 드라마로, SBS ‘봄날’의 김규완 작가와 김종혁 PD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성유리가 오토바이를 타는 장면은 오는 27일 밤 9시 55분에 첫방송될 ‘출생의 비밀’에서 공개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