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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서 3천톤 화물선 침몰…중국선원 17명 구조

<앵커>

어젯밤(14일) 동해상에서 3천톤급 화물선 한 척이 침몰했습니다. 중국인 선원 17명이 타고 있었는데 전원 구조됐습니다.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형 화물선이 한쪽으로 크게 기울었습니다.

긴급 출동한 우리 해군과 해경이 선원들을 한 사람씩 구조합니다.

[앞쪽으로 갈 테니까 뛰어내리세요. (앞쪽으로, 앞쪽으로.)]

어제 저녁 7시쯤 강릉시 주문진 동쪽 43마일 해상에서 파나마 선적 3천톤급 화물선이 배 밑바닥 구멍으로 물이 차올라 기울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해군과 해경이 출동했을 당시엔 배가 40도 가량 기울어진 상태였습니다.

해군과 해경은 초속 10에서 12미터의 강한 바람과 높이 3미터의 파도 속에서 고속단정 2척을 내려 출동 3시간 만에 선원 17명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이 배는 철광석을 싣고 북한 청진에서 중국 라지오로 이동 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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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1시 20분쯤 부산 강동동의 한 비닐하우스 농막에서 불이 나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비닐하우스 농막에서 '탕탕탕' 터지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올라왔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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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10분쯤엔 부산 진구 초읍동 백양산에서 불이나 임야 일부가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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