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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교활한 술책'…靑 '대화 제의 거부 유감'

<앵커>

북한이 우리 정부의 대화 제의를 거부하자, 청와대가 유감의 뜻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북한은 오늘(15일) 김일성 주석 101번째 생일을 맞아 이른바 태양절 행사를 개최하는데 미사일 발사 가능성은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보도에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를 통해 우리 정부의 대화 제의를 거부했습니다.

정부가 대화를 제의한 지 사흘 만입니다.

조평통 대변인은 개성공단 가동 중단의 책임을 떠넘기고 도발 책동을 숨기려는 남측의 '교활한 술책'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북 조국평화통일위원회 : 사죄나 책임에 대해서는 말 한마디 없이 대화를 운운하는 것은 너무도 철면피한 행위로서 우리에 대한 모독이고 우롱이다.]

청와대는 어젯밤 긴급 입장 발표를 통해 "북한이 우리 정부의 대화 제의를 거부한 것은 참으로 유감"이라면서 이는 박근혜 대통령의 뜻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이 개성공단의 식자재 반입마저 금지한 것은 인도적 입장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주철기/청와대 외교안보수석 : 지금이라도 북한 당국은 공단 근무자들의 고통을 해결할 수 있는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북한은 오늘 김일성 주석의 101번째 생일인 태양절을 맞아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대규모 군사 열병식을 갖고, 대규모 체육·문화 행사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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