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에서 신생팀 NC가 창단 후 처음으로 연승을 달렸습니다. 한화는 13연패로 개막 최다 연패의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NC는 1대 0으로 끌려가던 7회 이호준의 2점 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9회 3루수 김동건의 실책으로 다시 한 점 차로 뒤졌지만 끈질지게 따라붙었습니다.
9회말 이호준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진 원아웃 만루에서 박으뜸의 끝내기 스퀴즈 번트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안방에서 첫 연승을 거둔 NC 선수들은 그라운드로 몰려 나와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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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LG에 8대 0으로 무기력하게 져 개막 최다인 13연패에 빠졌습니다.
이틀 만에 다시 선발 등판한 김혁민은 송구 실책으로 1회부터 무너졌고, 타선도 득점 찬스에서 번번히 병살타와 삼진으로 물러나 홈 팬들을 답답하게 했습니다.
두산은 연장 11회 손시헌의 끝내기 안타로 롯데를 7대 6으로 눌렀고, 삼성은 넥센을 15대 4로 대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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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챔피언 결정 2차전에서 모비스가 접전 끝에 SK에 60대 58로 이겼습니다.
SK는 종료 7초전 마지막 공격 기회를 허무하게 날려 홈에서 충격의 2연패를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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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골프 개막전인 롯데마트오픈에서 김세영이 정상에 올랐습니다.
18번홀에서 극적으로 이글을 잡아 생애 첫 우승을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