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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수' 떨쳐낸 손흥민, 환상 돌파로 2골 폭발!

<앵커>

독일 프로축구 함부르크의 손흥민이 두 골을 몰아쳤습니다. 올시즌 두자릿수 득점을 돌파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은 후반 16분 판데파르트의 패스를 받아, 지체없이 강력한 슈팅을 날렸습니다.

지난 2월 9호 골 이후 두 달여 만에 지긋지긋한 아홉수를 떨쳐냈습니다.

20분 뒤 다시 한번 마인츠의 수비를 흔들었습니다.

중앙선 부근부터 40여 미터를 돌파한 뒤, 골키퍼까지 제치고 골망을 갈랐습니다.

손흥민은 11호 골로 팀 내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고, 최고 평점과 함께 경기 MVP에도 선정됐습니다.

함부르크는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손흥민/함부르크 : 아주 긴 시간 동안 골이 없었는데 한 경기에 두 골을 뽑아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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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에서는 서울과 수원의 라이벌전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3만 7천여 관중이 입장했고, 김연아가 시축으로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차두리를 처음으로 투입하며 전의를 불태운 서울이 전반 19분 데얀의 중거리포로 리드를 잡았습니다.

정대세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어려움을 겪던 수원은 종료 3분을 남기고 극적으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교체 투입된 라돈치치가 스테보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으로 동점골을 뽑았습니다.

수원은 서울전 9경기 연속 무패 행진과 함께 리그 선두를 달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두연,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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