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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서 또 인종차별 폭언…"내 나라에서 꺼져라"

호주서 또 인종차별 폭언…"내 나라에서 꺼져라"
호주에서 유색인종을 대상으로 한 인종 차별 사건이 또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밤 10시쯤 멜버른의 한 통근열차 안에서 30대 백인 여성이 흑인 남성 27살 레자에게 심한 인종차별적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백인 여성은 "내 나라에서 꺼지라"며, 모욕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열차에 있던 일부 승객들은 가해 여성에게 "입을 다물라"거나 "이곳이 만약 당신의 나라라면 나는 여기서 살고 싶지 않다"고 반박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이 날의 상황은 당시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중 한 명이 휴대전화로 동영상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면서 알려졌습니다.

호주에서는 지난달 말에도 시드니의 시내버스 안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백인 남성에게 인종차별적 모욕을 당했습니다.

또 지난 2월에는 말레이시아계 혼혈인 국영 ABC 방송의 앵커가 시드니 시내버스 안에서 백인 여성에게 심한 인종차별을 당하는 등 인종 차별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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