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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해외에서 나를 코미디언으로 봐도 괜찮아”

싸이 “해외에서 나를 코미디언으로 봐도 괜찮아”
“해외에서 나를 코미디언으로 봐도 괜찮아.”

신곡 ‘젠틀맨’을 발표한 싸이가 13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해프닝’을 연다. 이에 앞서 싸이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외 취재진들을 만났다.

해외에서는 싸이를 코미디언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이에 대해서 싸이는 그야말로 ‘쿨’한 모습을 보였다.

싸이는 “해외에서 나를 코미디언으로 보기도 하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래도 나는 상관없다. ‘웃겨서 잘됐다’‘춤으로, 뮤직비디오로 떴다’ 그런 이야기를 하는 이들도 많다. 또 어떤 분들은 ‘이번이 끝이다’‘가수냐 코미디언이냐’라고 하는 이들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대중가수이고 대중 상품이고 대중이 네임택을 달아주는 대중의 물건, 상품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떤 대중이 코미디언이라고 생각해줘도 가수로 생각해도 감사하다. 난 항상 내 할 일을 할 뿐이고 내가 할 일을 하면서 느끼는 감사함을 동력으로 산다”고 말했다.

싸이는 어떤 음악을 하고 싶으냐는 물음에도 시원한 대답을 내놨다. 그는 “대중과 내가 원하는 노래의 간극이 있지 않을까 하는 부분도 있지만 내가 원하는 노래는 대중이 원하는 노래를 만드는 것이다. 나는 언제 가장 행복하냐면 누군가가 행복해 하는 것을 볼 때다. 내가 만들었을 때 누군가가 듣고 좋아하는 노래를 만드는 게 행복이다. 굉장히 좋게 말하면 대중의 기호를 맞추는 좋은 작곡가라고 할 수 있고 나쁘게 이야기하면 대중의 눈치를 굉장히 많이 보는 작곡가라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이날 콘서트에서 최초로 공개되며 YG공식 블로그 및 유튜브에는 이날 오후 9시에 볼 수 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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