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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젠틀맨’ 호불호 극명하지만 행복”

싸이 “‘젠틀맨’ 호불호 극명하지만 행복”
싸이가 신곡 ‘젠틀맨’을 공개하고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신곡을 공개한 싸이는 13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해프닝’을 연다. 이에 앞서 싸이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앨범을 발표한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스쿠터 브라운도 함께 했다. 스쿠터 브라운은 싸이의 미국 및 해외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다.

스쿠터 브라운은 “싸이형 대박”이라는 인사로 국내 취재진들을 만났다.

싸이는 신곡 작업에 대해 “신곡 만들 당시에 부담을 갖지 말고 하라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다. 하지만 부담을 안 갖는 게 더 부담이 됐다. 부담을 갖고 곡을 썼다”고 말했다.

이어 “‘젠틀맨’이 나온 지 이틀이 됐다. 새 노래를 발표하고 첫 무대를 한국에서 갖는 이유에 대해 질문을 많이 받는데 한국 가수가 신곡을 한국에서 내고 공연을 하는 게 이상한가...굉장히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지붕킥’이라고 하지, 태어나서 처음 겪는 일이다. 지금 ‘지붕킥’을 30여 차례 이상 뚫고 있다. 이 외모에 지붕을 30회 이상 뚫기가 쉽지 않은데....”라며 웃었다.(‘지붕킥’ 멜론 음원 판매량 그래프에서 연속 상승 곡선을 경신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곡의 반응에 대한 생각도 털어놨다. 싸이는 “곡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굉장히 갈리더라. 댓글 중에 ‘그냥 클럽 음악이네’라는 댓글이 많은데 정말 장르가 그냥 클럽음악이다. 또 ‘너무 계산적인 것 아니냐, 노림수가 있지 않냐’는 말이 있는 것도 안다. 여러 가지 우려, 실망 섞인 글도 봤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곡, 최선의 선택이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호불호가 극명하지만 행복하다”고 밝혔다.

스쿠터 브라운은 “나와 싸이는 ‘강남스타일’ 이후 친한 친구가 됐다. 인터넷을 통해 세계가 작아졌다”며 이번 노래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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