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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 뚱뚱한 승객 전용석…요금은 더 비싸

비행기에 뚱뚱한 승객 전용석…요금은 더 비싸
유럽의 항공기 제조사인 에어버스가 뚱뚱한 승객들을 위해 대형 좌석을 만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에어버스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국제항공기술 박람회에서, A320기의 복도 측 좌석 전체를 '비만 승객 전용석'으로 만드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항공사가 비만 승객 전용석을 원하면, 복도 측 좌석의 폭을 현재 18인치에서 20인치로 2인치, 즉 5.08센티미터 늘려 제작한다는 것입니다.

대신 비만 전용석을 제외한 다른 모든 좌석들은 폭이 1인치, 즉 2.54센티미터 줄게 됩니다.

대형 좌석은 일반 좌석보다 요금이 비싸게 책정될 것으로 보이는데, 에어버스는 체형 변화 추세를 따르고 승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런 계획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에어버스는 지난해에도 비만 승객 전용석 설치안을 발표했는데, 여론조사 응답자의 80% 가량이 뚱뚱한 승객 때문에 기존 좌석 크기를 줄이는 데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나자 이번에 요금 차별화를 들고 나온 것입니다.

최근 남태평양의 섬나라 사모아에서는 국적 항공사인 사모아에어가 승객의 몸무게에 따라 요금을 차별화하겠다고 발표해 논란을 불러 일으킨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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