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이틀간의 한국 방문을 마치고 오늘(13일) 오전 전용기편으로 다음 목적지인 중국으로 출국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오늘 오후 베이징에서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지도부를 만나 한반도 긴장완화 등 북한 문제를 풀기 위한 중국 측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하고 우리 정부의 대북 대화 의지도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북한이 미사일 발사 등 더 이상의 도발을 중단하고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유도해달라는 뜻을 밝힐 것으로 전망됩니다.
왕이 외교부장의 초청으로 방중하는 케리 장관이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날지도 관심입니다.
케리 장관은 어제 박근혜 대통령 예방과 한미외교장관 회담을 마친 직후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역할을 부쩍 강조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말씀하신 내용을 가지고 중국으로 가서 중국 지도부와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6자회담을 통해서든 양자회담을 통해서든 실질적인 미래를 위해서 얘기하고 싶다"고 북한과의 적극 대화 의지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국제적인 의무와 국제적인 표준, 자신들이 수용한 약속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비핵화의 방향으로 나가야 대화가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대북대화의 조건도 명확히 선언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중국 방문에 이어 모레 일본을 방문한 뒤 취임 후 첫 한·중·일 순방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