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세종시로 이전한 부처의 공무원들은 서울에 와서 업무를 보는 시간이 많다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또 현재 정부청사가 서울, 세종, 과천, 대전 네 곳에 분산돼 있어 비효율적이라는 지적도 있다. 우리 국민은 세종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 행정부처 세종시 이전 - 긍정 평가 43% VS 부정 평가 28%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동안 전국 성인 1,220명을 대상으로 주요 행정부처를 세종시로 이전한 것에 대해 어떻게 보는지 물었다. 그 결과 '잘 된 일이다'라는 응답이 43%로 '잘못된 일이다'라는 응답 28%보다 많았다. 의견유보는 29%였다.
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과 광주/전라'에서는 60% 이상이 '잘 된 일'이라고 응답한 반면, 그 외 지역에서는 긍정 비율이 30~40%에 그쳤다. 특히, 서울은 긍정 35%, 부정 41%로 부정 평가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 청와대 세종시 이전 - 찬성 29% VS 반대 56%
행정부처들이 세종시로 이전한 뒤에도 공무원들이 서울로 올라와 업무를 보는 등 비효율이 극심하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청와대를 세종시로 옮겨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청와대 세종시 이전론에 대해 물은 결과, 응답자 가운데 찬성이 29%, 반대 56%, 의견유보가 15%로 반대가 많았다.
특히 지역별로는 '서울과 부산/울산/경남'에서 반대가 60%를 넘어 반감이 제일 컸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찬성 36%, 반대 47%로 반대가 더 많았다. 다만 '광주/전라'에서만 찬성 43%, 반대 36%로 찬성 의견이 더 많았다.
◈ 국회 세종시 이전 - 찬성 35% VS 반대 49%
국회를 세종시로 옮겨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어떨까? 응답자의 35%가 찬성, 49%가 반대로 역시 반대가 더 많았다. 의견유보는 15%로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반대 의견이 63%로 가장 많았고, '인천/경기',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도 찬성에 비해 반대 비율이 10%포인트 이상 더 많았다. 반면 '대전/세종/충청'과 '광주/전라'에서는 국회의 세종시 이전에 대해 찬성이 반대보다 10%포인트 가량 높게 나타나 대조를 이뤘다.
▶조사개요
1. 조사대상 : 전국 성인 남녀
2. 표본크기 : 1,220명
3. 조사방법 : 휴대전화 RDD 조사
4. 조사기간 : 2013년 4월 8일~11일
5. 표본오차 : ±2.8%포인트(95% 신뢰수준)
6. 응답률 : 17%
7. 의뢰기관 : 한국갤럽 자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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