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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숙 불똥'…해양경찰청 차장 한 달째 공석

'윤진숙 불똥'…해양경찰청 차장 한 달째 공석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해양경찰청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해양경찰청장 임명 후 해경청 차장을 임명해야 하는데 제청권자인 해수부 장관 임명이 지연되면서 해경청 지휘부 인사가 늦어지고 있는 것이다.

13일 해경청에 따르면 김석균 해경청장이 지난달 18일 차장에서 청장으로 자체 승진한 이후 차장직은 한 달 가까이 공석으로 남아 있다.

해경청 차장은 청장의 추천을 받아 해양수산부장관의 제청으로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임용하게 돼 있다.

해경청은 국토해양부 소속 외청이었지만 지난달 정부조직법 개정 이후 해수부 소속 외청으로 변경됐다.

차장 임명 제청권자도 국토부 장관에서 해수부 장관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윤진숙 장관 후보자의 자질을 둘러싼 논란으로 해수부 장관 임명이 지연됨에 따라 해경청 차장 임명절차도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해경청 국장단 인사가 지연돼 해경 지휘부 구성도 미뤄지고 있다.

이는 경찰청이 지난달 29일 이성한 경찰청장 취임 직후, 차장을 포함한 치안정감 인사를 마무리하고 지휘부 진용을 갖춘 것과 대조적이다.

올해 창설 60주년을 맞이한 해경은 갈수록 기승을 부리는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 독도·이어도 경비태세 강화, 바다 안전망 구축 등 해상주권 수호를 위해 실행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다.

해경은 해수부 장관이 임명되는 대로 차장과 국장단 후속 인사를 조속히 매듭짓고 새 지휘부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치안정감 계급의 해경청 차장은 이주성 기획조정관, 최상환 경비안전국장, 김수현 서해지방해경청장, 이정근 해양경찰학교장 등 치안감 계급의 국장급 간부 4명 중에서 임명될 예정이다.

(인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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