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닯은꼴'로 화제를 모았던 경수진이 KBS 2TV 월화 드라마 '상어'(연출 박찬홍, 극본 김지우)에 손예진의 아역으로 캐스팅 됐다.
소속사 '인넥스트트랜드'는 "경수진이 드라마 '상어'에서 '조해우'라는 여성 캐릭터의 10대 시절을 연기한다"고 전했다.
드라마 ‘상어’는 가족의 복수를 위해 과거를 숨기고, 사랑하는 여인에게 칼을 겨누는 남자와 첫사랑에 흔들리고 아파하는 여자의 사랑과 운명을 그린다. '부활', '마왕'에서 호흡을 맞춘 김지우 작가와 박찬홍 감독이 복수 3부작 완결편으로 준비한 작품이다.
경수진이 맡은 어린 '조해우'는 가야호텔그룹의 외동딸로 부모의 불행 때문에 사랑에 대해 환멸과 불신을 가지고 있지만, 운전기사의 아들인 한이수(연준석)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인물이다.
지난해 KBS2 '적도의 남자'에서 이보영의 아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경수진은 KBS2 '드라마 스페셜-스틸사진'과 MBC '못난이 송편'을 거쳐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오수(조인성)의 첫사랑 문희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데뷔 초부터 '손예진 닮은꼴'로 주목받은 경수진은 신작에서 손예진의 아역을 연기하게 돼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가 크다.
손예진과 김남길의 브라운관 컴백작인 '상어'는 지난 10일 첫 대본 리딩을 가졌다. 이 드라마는 이달 하반기 촬영에 본격 돌입해 '직장의 신' 후속으로 오는 5월 27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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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인넥스트트랜드 제공>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