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싸이의 신곡 '젠틀맨'이 오늘(12일) 새벽 공개됐습니다. 과연 '강남스타일'의 신화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정경윤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오늘 새벽 0시, 전 세계 119개 나라에서 동시에 공개된 싸이의 신곡 '젠틀맨'입니다.
쿵쿵대는 강렬한 리듬과 일렉트로닉 사운드, 반복되는 멜로디가 귀를 사로잡습니다.
거기에 영어와 우리말이 섞인 재치있는 가사까지 더해, 듣는 재미와 함께 한국어를 모르는 외국인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썼습니다.
'젠틀맨'은 싸이가 작곡가 유건형과 함께 만든 노래로, 콘서트에서 관객들과 함께 노래를 즐기겠다며 하루 먼저 공개했습니다.
'젠틀맨'은 기대를 모았던 만큼, 공개되자마자 전체 국내 음원사이트에서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선 "역시 싸이"라는 찬사와 함께 "강남스타일만 못하다"는 혹평이 엇갈리고 있으며, 내일 공개될 안무와 뮤직비디오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외신들도 앞다퉈 싸이의 신곡 공개 소식과 평가를 전하고 있습니다.
싸이는 음원 공개에 이어 내일은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젠틀맨'의 라이브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