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위스서 주주들 최초로 경영진 보수 안건 부결

스위스 국민투표 결과, 경영진의 보수를 주주가 결정하기로 한 뒤 처음으로, 주주들이 경영진 보수에 제동을 건 사례가 나왔습니다.

스위스 최대 프라이빗 뱅크인 율리우스 바에르의 주주총회에서 주주의 64%가 은행 측이 제안한 경영진 보수 계획안에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은행 측이 상정한 안건은 지난 해 성과에 대한 보상으로 고위 경영진에게 우리돈 184억여원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이었습니다.

츤행 측은 주주들의 부결에 어떻게 대응할지 밝히지 않은 가운데 이사회가 다음 연례 정례회의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만 설명했습니다.

주주들의 이번 결정은 은행의 임금 정책을 공개적으로 거부한 사상 최초의 결정으로 앞으로 주총을 열 계획인 스위스 양대 은행인 UBS와 크레딧 스위스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율리우스 바에르와 같은 날 주총을 연 스위스 최대 식품기업 네슬레의 주주들은 회사 측의 보수안을 받아들였습니다.

스위스에서는 앞서 지난 2월 스위스 최대 제약회사인 노바티스가 퇴직하는 바젤라 회장에게 840여억원의 퇴직금을 주려다 여론의 반발로 포기했습니다.

이후 최고경영진의 천문학적 급여가 적절하냐는 논란이 일었고, 경영진의 보수를 주주들이 결정하자는 국민 투표 결과가 나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