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미사일을 꺼냈다 숨겼다 하면서, 한 때 발사대를 세우기도 하는 등 연일 교란전술을 펴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24시간 강화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원산 지역으로 옮겨진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 2기는 연료 주입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언제든 발사가 가능하지만 북한은 미사일을 격납고에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미사일 발사대를 하늘을 향해 세우기도 하고, 이동식 미사일 발사 차량들이 계속 장소를 옮겨다니는 모습도 포착된다고 군 당국자는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의 이런 행동을 한미 양국의 피로감을 높이고, 발사시점과 장소를 교란시키기 위한 기만전술의 일환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모든 준비를 마쳐 놓은 채 발사시점을 저울질 하는 것으로 보고 정찰위성과 정찰기 등을 동원해 북한의 미사일 동향을 집중 감시하고 있습니다.
무수단 미사일과 함께 사거리가 짧은 스커드와 노동미사일의 동시다발적인 발사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연료주입 후에도 2주 정도 발사 가능한 상태가 유지되기 때문에 시기를 예단하지 않고 북한의 기습발사에 대비해 24시간 감시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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