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MC' 유재석이 자신의 민낯으로 여고생을 녹다운 시켰다.
유재석은 최근 경기도 파주 영어마을에서 진행된 '코카-콜라' TV 광고 촬영 현장에서 얼굴 하나로 여고생을 녹다운 시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현장을 담은 이른바 '굴욕 3종세트'는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굴욕 3초 전'의 모습을 담은 첫 번째 미팅 사진은 고등학교 시절에도 여전한 입담을 뽐내며 미팅을 주도하고 있는 깨방정 유재석의 모습을 담고 있으며, 두 번째 사진은 유재석이 안경을 벗음과 동시에 여자친구들이 즉각 고개를 돌려 굴욕을 당하고 있는 모습이다.
히든카드처럼 벗은 안경이 오히려 친구들의 원성과 소화불량을 유발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머쓱한 표정으로 안경을 다시 쓰려는 유재석의 표정이 그야말로 압권이다.
별도의 연기지도가 필요 없을 만큼 리얼하게 고개를 돌린 여고생들 덕분에 오히려 안경을 벗은 유재석이 머쓱해 하는 장면이 연출됐으며 여고생들은 유재석의 팬이라면서도 "안경을 벗고 진정한 F1 미남을 가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촬영에서 유재석은 자신의 스타일리스트가 머리 매무새를 다듬으러 오자 옆의 빡빡머리 친구에게 "너는 머리 손질 안하느냐"고 스스럼없이 장난을 걸었으며 함께 고생하는 고등학생들을 위해 일일이 소품 치킨을 데워줄 것을 권해 자상한 유반장 모습도 보여줬다.
(유재석 민낯 사진=코카-콜라 제공)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E! 연예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