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가능성으로 한반도의 긴장이 크게 고조된 가운데 중국이 북중 접경 도시에서 이례적으로 대규모 주민 대피 훈련을 했습니다.
지린성 훈춘시 주민들에 따르면 오늘(11일) 오전 시내 중심 주거 지역인 징허거리에서 공습 및 재난 상황을 가정한 주민 긴급 대피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훈춘시에서 기관이나 학교가 아닌 주민 밀집 거주지에서 공습 또는 재난 상황을 가정한 긴급 대피 훈련이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가 예고되고, 중국 내부에서 한반도의 전쟁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잇따라 나온 가운데 진행된 것입니다.
일각에서는 동부 해안에서 발사될 것으로 예상되는 북한의 무수단 미사일이 고장을 일으켜 중국 쪽으로 잘못 방향을 틀거나, 중도 폭발해 파편이 자국 영토로 떨어지는 상황에 대비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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