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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접경 단둥 평온…"태양절 축하 방북 준비"

북·중 접경 단둥 평온…"태양절 축하 방북 준비"
북한의 미사일 발사 태세로 인해 한반도의 긴장감이 고조된 오늘(11일)에도 북한과 접경한 중국 단둥은 평소와 다름 없는 평온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 신의주와 마주한 단둥 세관에는 오늘도 이른 아침부터 북한으로 반입할 물품을 가득 실은 대형 화물차 50여 대가 몰려들어 수속을 밟은 뒤 압록강철교를 건너 신의주로 향했습니다.

한 대북 무역상은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북한에서 농기계와 비료 등을 많이 사들이고 있다"면서 "교역 품목이나 물량만 보면 금방 전쟁과 같은 심각한 상황이 벌어지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최대 명절인 4월 15일 '태양절' 즉 김일성 주석 생일을 나흘 앞둔 오늘 북한으로 들어간 물품 중에는 사과와 귤을 비롯한 각종 과일과 선물용으로 보이는 과자세트 등이 평소보다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단둥에서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 태양절에 맞춰 대북 합작사업을 하는 중국 기업인 수십명이 방북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소식통은 "한반도 위기 고조와 무관하게 북한과 사업을 하는 단둥의 중국 기업인들은 내일부터 주말 사이에 주로 열차를 이용해 평양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축하 방문단의 규모는 예년과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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